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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서 미군 탄 항공기 격추···탑승자 전원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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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 지역인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 [사진 구글지도]

비행기 추락 지역인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 [사진 구글지도]

아프가니스탄 무장 반군 탈레반이 27일(현지시간) 미군 관계자가 탔던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텔레반 대변인은 이날 아프간 가즈니주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군 관계자가 탑승해 있는 항공기를 격추했다면서 고위급 관리들을 포함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아프간 무장 반군 텔레반이 장악한 가즈니주에서 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일부 외신들은 추락한 비행기가 국영 항공사인 아리아나 아프간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라고 보도했으나 아프간항공 측은 “오늘 모든 비행이 정상적으로 완료됐다. 추락한 여객기가 없다”고 발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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