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병세 악화…임원진 집결, 신동빈도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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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중앙포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중앙포토]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인 롯데그룹 신격호(99) 명예회장의 병세가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겼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9일 “새벽에 신 명예회장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만일에 대비해 가족들과 그룹 주요 임원진이 병원에 모여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8일 영양 공급관을 재시술할 목적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왔다. 롯데는 신 회장이 100세를 앞둔 고령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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