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방미 때|통상압력 등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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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오는 15일 방미하는 노태우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주한미군유지를 위한 한국측의 방위비부담증대와 대미무역흑자 감소를 더욱 촉진토록 압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9일 보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방미에서 민주화 개혁 약속을 미국 측에 재확인할 것이나 그의 취임 당시보다 투옥된 정치범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미 의회의 인권운동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노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불편한 여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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