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산불에 고통받는 소방관 위로

중앙일보

입력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소방관 이미지가 투영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소방관 이미지가 투영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호주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 돛 모양의 지붕이 11일(현지시간) 소방관 이미지로 장식됐다. 이번 기획은 꺼질 줄 모르는 산불에 고통받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로하고 진화작업에 지친 소방관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소방관 이미지가 투영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소방관 이미지가 투영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소방관 이미지가 투영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소방관 이미지가 투영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호주에서는 다섯 달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로 서울 면적의 170배가 넘는 숲 1000만 ha(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다. 1ha=10,000㎡에 해당한다. 산불로 인한 사망자도 10일(현지시간) 현재 2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 10여명이 소방대원으로 진화작업중 희생됐다.

이번 산불은 비가 내리지 않는 이상기후에 돌풍과 고온까지 겹쳐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을 힘들게 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산불로 인해 야생동물도 5억 마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호주에만 서식하는 코알라와 캥거루는 멸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코알라는 호주 전역에 7만5000여 마리가 살고 있는데 호주당국에 따르면 이 중에 절반가량 희생됐다. 강정현 기자

10일(현지시간) 한 자원봉사자가 부상당한 코알라를 치료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한 자원봉사자가 부상당한 코알라를 치료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7일(현지시간) 산불에 희생된 코알라 사체가 도로변에 놓여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7일(현지시간) 산불에 희생된 코알라 사체가 도로변에 놓여있다. [EPA=연합뉴스]

서소문사진관

서소문사진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