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유혈분쟁으로 참극을 빚고 있는 레바논 민간인들의 피해 사례를 적나라하게 담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퍼지고 있다.
레바논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이트 '이스라엘에서 레바논까지'(http://www.fromisraeltolebanon.com)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희생된 레바논 민간인과 폐허로 변한 시가지의 모습을 찍은 사진 101장을 공개했다.
까맣게 불탄 어린 아이의 시신과 얼굴의 대부분을 붕대로 감고 우는 어린이 등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사진들이다.
사이트측은 "전세계 자유인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레바논 시민들은 학살당했다.우리에게 등을 돌리지 말고 이 인종청소를 끝내도록 당신들의 정부에 요구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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