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포스코 본사 압수수색…노조와해 관련 자료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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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30일 오후 포스코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30일 오후 포스코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30일 오후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 재무실과 노무협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이날 포스코 그룹의 부당노동행위 조사를 위해 담당 근로감독관이 검찰의 지휘를 받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포스코휴먼스 노동조합 와해 관련 자료를 압수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19일 포스코휴먼스 노조가 설립되는 과정에서 포스코 그룹이 집단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포스코휴먼스 노동조합은 지난 11월 27일 포스코 최정우 회장 등 8명을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1차 고소했고 12월5일 2차로 관련 그룹장 3명을 추가로 고소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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