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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웃소싱으로 생산성 향상” 제조 중소·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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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제조 중소기업 A는 최근 종이문서로 관리하던 작업지시서를 전산화했다. 하루에 100여 건 정도 주문이 발생하는데, 그 제품 종류만 해도 수백 가지. 이를 일일이 인쇄해 작업자에게 전달하고 관리하는 대신, 이제 태블릿 PC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사무실에서 작업지시서를 등록하면 현장에서 태블릿 PC로 푸시 알림을 받아, 바로 작업 목록과 작업지시서를 확인할 수 있다. 불량률, 생산율, 업무 담당자별 작업량 등 관리자가 주기적으로 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PCB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B는 PCB 생산 후 불량을 검출하는 Machine Vision 프로그램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최근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외부 전문 인력에게 의뢰했다. 기존 프로그램은 불량 검출율이 낮아 2차 육안 검사를 거쳐야만 했는데, 인공지능 기술로 이를 개선한 것. 이를 통해 불량 검출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되었다.

위 사례들은 위시켓을 통해 IT 아웃소싱으로 기존 업무를 디지털화하거나 고도화한 예다. 위시켓은 최근 IT아웃소싱을 활용해 빠르고 유연하게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IT 아웃소싱이란, 개발·디자인 등 IT 업무를 외부 전문 인력에게 의뢰하여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업 내에서 갑자기 인력이 부족하거나, 외부 전문가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이용하여 신사업이나 MVP(최소 존속 제품)를 빠르게 론칭하고자 할 때 IT아웃소싱을 활용한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IT 아웃소싱을 활용하면 특정 업무 단위를 작고 빠르게 디지털화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도움을 받아 생산성을 향상하고 효율화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보이면서, 아웃소싱을 활용하여 이미 프로세스화 된 업무부터 IT아웃소싱을 통해 디지털 전환하려는 제조 중소·중견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위시켓 박우범 대표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유통업·서비스업 등 전통 산업에서 입·출고 및 재고 관리, 생산 관리, 고객관리 등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를 앱 개발 및 프로그램 제작으로 디지털화하여 생산성 증대를 꾀하는 기업들이 다수 있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이를 시행하기 쉽지 않은 중소·중견기업들에게 IT아웃소싱은 빠르고 유연하게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IT 아웃소싱 플랫폼인 위시켓은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지멘스 등 7만여 개의 기업에서 위시켓을 통해 IT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위시켓은 프로젝트 별로 전담 매니저가 배정되고, 프로젝트에 적합한 개발회사와 빠르게 매칭되는 등 아웃소싱 의뢰가 처음이거나 IT 전문 지식이 부족한 기업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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