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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8일 광화문 장외집회…"일촉즉발 비상상황"

중앙일보

입력

지난 19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경록기자

지난 19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경록기자

자유한국당이 2019년 마지막 주말에도 장외 집회를 이어간다.

한국당은 24일 전국 당협위원장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오는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2대 독재 악법·3대 국정농단 심판 국민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메시지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거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예산안을 야밤에 날치기하고, 이제 2대 악법인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까지 날치기하려 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일촉즉발의 비상상황"이라며 "문 정권의 울산시장 선거 농단, 유재수 감찰 농단, 우리들병원 금융 농단 게이트를 끝까지 파헤쳐 국정농단 책임자들이 엄벌에 처해질 때까지 더 강력히 투쟁해야 한다. 국민 손을 이끌고 나와 함께 맞서 싸우자"고 말했다.

광화문 집회에는 이날 피로 누적과 복사뼈 염증 치료를 위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참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이달 초부터 서울 여의도·울산 등에서 장외 집회를 열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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