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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전 회장 딸, 자택서 772억 원 어치 보석 도둑맞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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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머라 에클스턴. [AFP=연합뉴스]

태머라 에클스턴. [AFP=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을 40년간 이끈 버니 에클스턴 전 회장의 딸이 런던 자택에서 5000만 파운드(약 772억 8550만원) 상당의 보석을 도둑맞았다고 더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클스턴 회장의 딸 태머라 에클스턴과 남편 제이 버틀란드는 지난 13일 크리스마스 휴가를 위해 집을 비웠고, 3명의 도둑이 저택에 침입했다.

이들은 50분 동안 집 안에 머물며 각종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8만 파운드(약 1억3000만원)짜리 팔찌를 비롯해 도난당한 보석의 시가는 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머라의 대변인은 “슬프게도 절도 사건이 있었다. 내부 보안요원들이 경찰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면서 “태머라와 가족들은 매우 화가 나 있으며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머라 에클스턴 부부의 저택에는 보안요원이 있었지만, 도둑의 침입을 늦게 알아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클스턴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미국 미디어 재벌이 이끄는 리버티미디어에 F1 그룹을 매각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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