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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김우중 회장, ’대우 가족의 노래’ 합창 속에 영면에 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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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별관에서 엄수된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결식에서 한 추모객이 헌화를 마치고 묵념을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별관에서 엄수된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결식에서 한 추모객이 헌화를 마치고 묵념을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지난 9일 별세한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12일 오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뜻에 따라 300여 석 규모의 강당에 영정과 꽃장식만 놓인 채 유족과 친인척, 전 대우 임직원만이 식장에 참석한 소박한 장례였다. 이른 아침부터 몰린 2천여 명의 조문객들은 강당에 입장하지 못한 채 복도에 설치된 중계 영상을 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천주교 식 종교행사가 진행된 이 날 영결식에서는 고인의 생전 육성을 모은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고인의 영면을 빌며 강당을 찾은 참석자들이 대우 가족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어 김 전 회장이 1977년 대우실업 사장이었을 당시 "교육 사업을 통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사재를 출연해 인수한 대학인 아주대를 한바퀴 도는 것으로 이날 발인식은 끝을 맺었다. 김 전 회장의 장지는 고인의 어머니가 모셔진 충남 태안군 선영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의 발인식을 사진으로 살펴봤다.

정희자 여사와 유가족들이 고인을 운구차에 싣고 영결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정희자 여사와 유가족들이 고인을 운구차에 싣고 영결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고인을 실은 운구차가 영결식이 열릴 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 대강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고인을 실은 운구차가 영결식이 열릴 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 대강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에서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과 장남 김선협 씨가 헌화를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우상조 기자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에서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과 장남 김선협 씨가 헌화를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추모객들이 김 전 회장의 생전 육성을 모은 '언(言)과 어(語)'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여분의 영상에서는 존 레논의 '이매진'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김 전 회장의 그룹 창립 기념사, 언론 인터뷰 내용 등이 공개됐다. 우상조 기자

추모객들이 김 전 회장의 생전 육성을 모은 '언(言)과 어(語)'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여분의 영상에서는 존 레논의 '이매진'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김 전 회장의 그룹 창립 기념사, 언론 인터뷰 내용 등이 공개됐다. 우상조 기자

부인 정희자 여사(오른쪽)와 장남 김선협씨가 추모사를 듣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우상조 기자

부인 정희자 여사(오른쪽)와 장남 김선협씨가 추모사를 듣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우상조 기자

장병주 대우세계연구회 회장이 조사를 하며 눈물을 짓고 있다. 이날 장 회장은 "회장님께서는 대우를 떠나면서 대우가족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헤어진 것이 무엇보다 가슴에 사무치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장병주 대우세계연구회 회장이 조사를 하며 눈물을 짓고 있다. 이날 장 회장은 "회장님께서는 대우를 떠나면서 대우가족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헤어진 것이 무엇보다 가슴에 사무치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에서 참석자들이 '대우가족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에서 참석자들이 '대우가족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영결식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운데)도 참석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영결식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운데)도 참석했다. 우상조 기자

영결식을 마치고 고인의 영정을 든 유가족들이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영결식을 마치고 고인의 영정을 든 유가족들이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아주대학교 본관 앞을 지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아주대학교 본관 앞을 지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영결식이 끝난 이후 운구 차량은 아주대 본관을 돌고 떠났다. 우상조 기자

이날 영결식이 끝난 이후 운구 차량은 아주대 본관을 돌고 떠났다. 우상조 기자

운구차 행렬이 아주대학교 정문을 지나 장지로 이동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운구차 행렬이 아주대학교 정문을 지나 장지로 이동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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