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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에르 레이디스 공동 2위' 신지애, JLPGA 상금 선두 탈환할까.

중앙일보

입력

신지애. [사진 KLPGA]

신지애. [사진 K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31)가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23일 일본 에히메현 에리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모리타 하루크(중국·15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신지애는 9~11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7번 홀(파5)에선 이글로 타수를 더 줄여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신지애는 올 시즌 3승을 거두고, 이달 초까지 JLPGA 상금 1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스즈키 아이(일본)에 상금 랭킹에서 밀렸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남은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지애의 상금 1위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23일 현재 스즈키 아이가 1억4422만5665엔, 신지애가 1억3647만7195엔을 기록중이다. 때문에 24일에 열릴 최종 라운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신지애와 함께 배선우(25)와 이민영(27)도 나란히 합계 1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4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스즈키 아이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7위로 올라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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