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방사다리도 부서졌다···강남역 인근 상가 불, 최소 10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상가에서 15일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상가에서 15일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서울 서초동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5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2층에서 3명이 뛰어내리다 다쳤다. 현장에서 구조작업하던 소방관도 사다리가 부러져 상처를 입는 등 최소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진흥상가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들. [연합뉴스]

진흥상가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장비 46대와 소방관 15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도 발령했다.

불은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진 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상층까지 번지지는 않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면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