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후원금 수여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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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14일 ‘2019년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을 위한 후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날 신진 피부과학자 4명에게 연구 지원비를 전달했다.

14일 '2019년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을 위한 후원금 수여식'에서 선정 연구자(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4명)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소장(뒷줄 왼쪽 네 번째)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14일 '2019년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을 위한 후원금 수여식'에서 선정 연구자(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4명)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소장(뒷줄 왼쪽 네 번째)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2010년 시작해 10년째 이어지는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국내 피부 연구 역량 제고를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재단법인 피부과학 연구재단에서 선정한 교수 임용 5년 차 이하의 피부과학자가 대상이다. 선정되면 아모레퍼시픽이 2년간 매년 연구비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까지 연구자 39명에게 총 14억 8000만원이 전달됐다.

올해는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정우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차 교수는 ‘각질형성세포 및 인공 피부에서 플라보노이드 구조에 따른 AhR 활성화 및 항염증 작용기전 규명’이라는 주제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밖에 강원대 병원 허영 교수(칼프로텍진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아토피 피부염에서의 효과 분석), 을지대 병원 최재은 교수(건선피부에서표피신경섬유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에 관한 연구), 충남대 병원 최종원 교수(백반증 유도 모델 연구)의 연구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10년간 이어온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이 국내 기초 피부과학 연구 역량과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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