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수석코치 등 코치진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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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체제가 된 키움 히어로즈가 2020시즌 1·2군 코치진을 확정해 12일 발표했다.

1군 수석코치는 올 시즌 수비코치로 활약한 홍원기 코치가 맡는다. 홍 수석코치는 2009년 수비코치로 부임한 뒤 2010∼2011년 주루코치, 2012년부터 올해까지 수비코치를 역임했다.

2018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홍원기 코치가 유격수 부문상을 수상한 김하성의 수상을 대리 수상을 한 후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중앙포토]

2018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홍원기 코치가 유격수 부문상을 수상한 김하성의 수상을 대리 수상을 한 후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중앙포토]

1군 수비코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김지수가 맡는다. 김 코치는 현역 시절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내야 전 포지션을 두루 경험했다. 퓨처스(2군)팀 감독은 설종진 운영2팀장이 맡는다. 히어로즈 창단부터 프런트와 코치로 함께 해온 설 감독은 구단의 육성시스템을 비롯해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오랜 현장 경험으로 선수들과의 소통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퓨처스팀 투수코치는 잔류군 투수 및 재활코치로 활약한 송신영 코치가, 잔류군 투수 및 재활코치는 새로 영입한 이정호 코치가 각각 맡는다. 이정호 코치는 삼성 라이온즈와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10년 은퇴했다. 이후 2015년 한화 이글스 육성군 투수코치, 2016년 대구고, 2017년부터는 대구상원고에서 코치를 한 경력이 있다.

손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어 갈 16명의 1·2군 코치진은 18일 손 감독의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 키움 히어로즈 1·2군 코치진 명단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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