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스마트공장 미래를 미리 본다…엑스코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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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 솔루션이 제조혁신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며, 우리나라 제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속성장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 해답은 지난 5일 개막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스마트공장특별관’에서 찾을 수 있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이 공동 개최되고 있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는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계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보여주는 최신 기술들이 전시되고 있다.

엑스코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한 지역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지역 스마트공장 구축 총괄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스마트공장특별관’을 조성했다.

스마트공장특별관에는 용접자동화 및 용접로봇전문기업 삼진웰텍, RFID 기반 공장자동화 기업 세연테크놀로지, ERP, MES 등 정보화솔루션 개발 및 공급기업 컴퓨터메이트, 생산제조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등 스마트공장 공급 및 수요기업 25개사가 70여 부스 규모로 참가, 실제 구축사례를 소개해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스마트공장 도입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수요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설계 및 구축에 중요한 역할하고 있는 ‘지능형공장 정보기술협의회(구 대구 스마트공장공급기업협의회)’가 참가해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 황한재 센터장은 “자사 생산제조공정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이 향후 기업경쟁력의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이 집약된 스마트공장은 4차산업혁명에 가장 부응하는 분야”라며 “스마트공장특별관을 통해 미래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발판을 만들 스마트공장 구축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관을 방문한 많은 제조기업 관계자들은 제품의 개발수명주기에 거쳐 지원되는 디지털엔지니어링, 최적설계 기술, 스마트제조 실현 솔루션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사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정책에 대한 컨설팅도 받았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특별관을 둘러본 참관객들은 엑스코 3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도 들러 스마트제조 솔루션 구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제조로봇, 협동로봇 기술트렌드도 꼼꼼하게 살펴봤다.

스마트공장특별관이 조성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오는 8일까지 엑스코 1, 3층에서 개최되며,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과 지원정책, 로봇활용제조혁신 지원사업 등 다양한 로봇구축 지원사업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제조로봇 설명회’는 7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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