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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물 39% 돈 못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지난해 서울시가 생산한 수돗물 중 39·4%가 누수 됐거나 도둑맞아 8백89억원의 수도요금을 받지 못해 상수도 생산원가의 상승으로 인한 수도요금 인상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서울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수돗물 중 누수는 26·5%, 12·9%는 도둑을 맞아 돈을 받지 못했고, 소방용수·비상급수 등 공공용수로 쓰인 3·5%도 돈을 받지 못했다.
또 8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생산량 중 요금을 받지 못한 누수·도수율은 ▲85년 44·98% ▲86년 46·73% ▲87년 46·08% 등 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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