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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떼 돈(국민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민은행을 비롯한 신용카드 업체의 수익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국민카드와 국민 마스터카드 등 신용카드 영업으로 올 들어 8월말까지 9백30억4천5백만원의 수익을 올려 지난해 전체실적 9백26억1천만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들어 신용카드보급이 늘어난 데다 과소비풍조까지 경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내용을 보면 수수료가 3백48억9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가맹점 수수료와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각각 2백52억6천1백만원과 2백30억1천7백만원이나 되였다.
또한 신용카드 이용대금의 연체규모도 크게 늘어나 지난 86년에는 53억2천4백만원에 불과했던 연체액이 87년 1백49억7백만원, 88년 3백84억6천8백만원, 올 들어 8월까지는 이미 6백66억4백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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