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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최우선 과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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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태우 대통령은 22일『수출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기업·근로자와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때』라고 전제,『정부는 각종 수출지원시책을 적기에 세워 때를 놓치지 말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6공화국 들어 처음 열린 무역동향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앞으로 경제에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 대통령은『일부 사업장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세력들이 불법적인 분규를 획책함으로써 그 후유증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 『정부는 앞으로 불법적인 노사분규에 대해서는 법을 엄정히 집행하여 탈법적인 노사분규를 뿌리뽑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전자공업과 같은 고도기술분야에 대해서는 기술과 인력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고『대부분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한계점에 와있으므로 이들의 경쟁력을 보완해 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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