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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93년까지 배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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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청와대 무역회의>
정부는 당면한 최대의 수출대책은 산업평화 정착과 기술개발·생산성 향상이라고 보고 현재 제조업 종업원 1인당 1천3백만원인 부가가치 생산액을 93년까지 2천6백60만원으로 배가하는 등 범국민적인 생산성향상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현재 면방·생사·은행·운수업계에서 실시중 인 업종별 임금 공동교섭을 내년에 대폭 확대하고, 연말까지 우리실정에 맞는 표준단체협약·산업평화 모델을 재발, 보급시키기로 했다.
한승수 상공부장관은 22일 노태우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동향보고 대회에서 최근의 수출입동향과 앞으로의 무역촉진 대책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
대통령이 주재한 무역관계회의는 지난 86년 7월을 끝으로 무역진흥 확대회의가 중단된 이래 3년2개월만에 처음 열린 것이다.
한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환율은 국제통화시세와 내외금리 차등을 감안,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금리도 신축적인 통화공금을 통해 하향안정화를 유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일 현재 수출은 올 들어 4백22억6천5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백8억9천4백만 달러)에 비해 3·3%증가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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