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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투자유치 위해 북한, 3개 합작사인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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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은 조총련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86년8월 국제 합영 총 회사를 설립, 낙원백화점·덕산건설기계합영회사·조선합영 은행 등 40여건 중소기업규모의 합작투자를 하고 있으며 재미교포 자금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고려상업은행·금강산 국제무역개발회사·금강산 국제관광회사 등 3개 합영회사의 설립을 인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무부가 22일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4년9월 해외자본유치를 목적으로 합영법을 발표하고 지난해 11월 합영공업부를 신설했으나 소련과 피복·농업·기계공업분야에서 소규모 합영 공장을 건설하는데 그쳤을 뿐이며, 따라서 재일·재미교포와의 합영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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