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담양서 노인의 날 행사 참가자 수십명 집단 식중독 증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펙셀스]

[사진펙셀스]

노인의 날 행사에서 음식을 나눠 먹은 주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지방자치단체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29일 전남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고서면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참가해 잔치 음식을 나눠 먹은 주민 수십명이 고열과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이날까지 총 68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으며 35명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광주와 전남지역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담양군보건소는 마을 부녀회가 마련한 돼지고기와 전 등을 행사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먹은 것으로 파악했다.

일교차가 커 낮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음식이 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담양군보건소는 환자 추가 발생 여부나 건강 회복 추이를 지켜보며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