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국 트럭서 중국인 시신 39구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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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영국 트럭서 중국인 시신 39구 발견

영국 트럭서 중국인 시신 39구 발견

영국 경찰이 2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주의 한 산업단지에서 발견된 트럭을 옮기고 있다. 트럭의 냉동 컨테이너에서는 시신 39구가 발견됐 다. 영국 경찰은 이날 “39명 중 남자 31명, 여자 8명이며 모두 중국 국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25세 남성 운전자를 체포해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다. 차량은 2017년 한 아일랜드 여성이 불가리아에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가리아 외무부는 문제의 트럭이 등록 다음 날 불가리아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0년에도 트럭을 타고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58명이 도버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014년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34명이 컨테이너에 탑승해 밀입국을 시도하다 1명이 목숨을 잃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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