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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SK했다, PO 2차전 홈런 2개로 3회만에 3득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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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이 3회 투런포를 친 뒤 로맥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민이 3회 투런포를 친 뒤 로맥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답답했던 SK 타선이 터졌다. SK의 강점이었던 홈런이 3회까지 두 개나 터졌다. 제이미 로맥에 이어 한동민이 대표를 쏴올렸다.

로맥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회 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날렸다. 로맥은 0-0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의 시속 13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11회 연속 무득점, 그리고 이날 1회까지 12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SK의 플레이오프 첫 득점.

3회에도 장거리포가 터졌다. 1사 이후 노수광이 안타를 치고나간 뒤 김강민의 3루 땅볼 때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다. 키움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세이프. 그리고 한동민이 최원태의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렸다. 3-0.

2회 선제 솔로홈런을 친 뒤 배트플립을 하는 로맥. [연합뉴스]

2회 선제 솔로홈런을 친 뒤 배트플립을 하는 로맥. [연합뉴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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