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교육부가 연석회의를 열고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실태조사와 감사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26일 밝혔다.
민주당 김태년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과 교육부 연석회의에서 "학종 전형이 과도하게 쏠려있는 대학에 대해서는 제도 보완을 목적으로 한 학종전형 실태조사 및 감사를 시행하겠다는 교육부의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도 "부모의 정보력 등 영향을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학종전형 비교과 영역 및 자기소개서의 존폐 및 보완 여부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종비율이 높고 특목고 선발이 많은 13개 대학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