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기업전용 예약-해외 회원권 사업...차별화 꾀하는 국내 골프 부킹업체

중앙일보

입력

XGOLF

XGOLF

 국내 최대 골프 부킹 서비스업체 엑스골프(XGOLF)가 기업전용 부킹서비스 ‘신(信)멤버스’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골프를 즐기는 ‘해외 회원권 사업’에 힘을 쏟는다.

지난 11일 엑스골프에 따르면 4월 출시한 기업전용 부킹서비스 신멤버스가 출시된 지 4개월 만에 200여 개 기업이 가입했다. 제약사와 증권사 등 VIP를 보유한 기업은 물론 회계법인, 금융지주사, 건설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엑스골프 측은 “신멤버스는 회원제 골프장 경영 악화로 인해 퍼블릭 전환으로 기존 법인회원권의 가치가 하락하고 지나친 그린피 할인 등 허황된 광고로 회원에게 피해를 주는 유사회원권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신멤버스는 국내 수도권 골프장을 포함한 전국 300여 개 골프장에 대해 주중 및 주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으며 횟수 제한이 없는 4인 무기명 예약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엑스골프 측은 “신멤버스는 예치금 2000만 원과 4000만 원 두 가지 상품으로 구분된다. 예약일로부터 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며 “월별 정산으로 라운드 횟수 및 사용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1년 후 남은 예치금은 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엑스골프는 10~15년 후 은퇴를 앞둔 골퍼를 위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리조트에 머물며 골프까지 즐기는 회원권을 개발 중이다. 엑스골프 측은 “회원이 원하는 동남아 지역에서 자유롭게 골프를 즐기도록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과 파트너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