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모험심 강해 여성 편력도 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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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남자 천재들은 보편적으로 모험적이고 화려한 여자 관계를 좋아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털 없는 원숭이'의 저자로 유명한 동물행동학자 데스몬드 모리스의 이론을 인용해 "창의력이 뛰어난 남자 천재들은 모험을 즐기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여성 편력이 화려할 수밖에 없다"고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남자 천재들이 창조적인 행동과 혁신을 통해 기존의 낡은 개념을 파괴하는 위험한 반란을 즐기며,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매우 위험한 행동을 하곤 하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행동이 여성 편력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천재들은 명성.권력.재산을 가지고 있어 주위에 여성들이 모일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여성 편력이 화려한 천재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폴 고갱,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을 꼽았다.

이 같은 주장은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결혼 생활 중에도 6명과 교제한 사실<본지 7월 12일자 18면>을 최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헤브루대가 공개한 뒤 나온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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