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 아파트에서 불…80대 주민 의식불명

중앙일보

입력

3일 오후 7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나 A씨가 의식불명에 빠졌다. [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오후 7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나 A씨가 의식불명에 빠졌다. [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오후 7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주민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아파트 3층 A(80)씨의 집에서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A씨를 제외한 가족들이 모두 외출한 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집에서 잠을 자던 A씨는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화보단 실외기 등 전기적 요인을 원인으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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