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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대표 공격수 ‘북날두’ 한광성, 유벤투스 입단 ‘눈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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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북한 국적의 공격수 한광성의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사진 juvefc.com 캡처]

북한 국적의 공격수 한광성의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사진 juvefc.com 캡처]

북한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한광성(21·칼리아리)이 이탈리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유벤투스 팬 소식지 juvefc.com는 한광성의 유벤투스 입단 예정 소식을 알렸다. 이날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 등 현지 복수 매체들도 “이탈리아 칼리아리 소속 공격수 한광성이 유벤투스로 이적한다”며 “이미 칼리아리 동료들과 작별을 고했다”고 보도했다. 한광성의 이적이 논의 중인 건 맞지만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한광성을 영입하기 위해 500만유로(약 66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한광성은 유벤투스 전에도 아스널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유벤투스는 “한광성이 U-23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며 1군 팀과 함께 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한광성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2017년 칼리아리에 입단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진출했다. 과거에도 몇 차례 한광성의 유벤투스 행이 거론된 바 있다.

한광성은 지난 2017년 4월 칼리아리에 입단한 뒤 곧바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에는 AC 페루자 칼초로 임대 생활을 하며 세리에B 리그 39경기 만에 11골을 터뜨려 이탈리아 전역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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