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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 '바다의 웅담' 완도 전복…귀한 분 선물로 으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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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청정수산 이승열 회장이 전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한국전복산업연합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한국 전복 양식의 산 증인이다. 청산도에서 연간 15t을 생산한다. / 프리랜서 장정필

청정수산 이승열 회장이 전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한국전복산업연합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한국 전복 양식의 산 증인이다. 청산도에서 연간 15t을 생산한다. / 프리랜서 장정필

전복은 귀한 사람에게 보내는 선물로 으뜸이다. 살아 있는 것을 비닐 팩에 바닷물과 함께 넣고 산소를 주입한 물 포장 상태나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 팩과 함께 넣어 배송한다. 도착할 때까지 전복이 살아 있다.

청정수산·전복파머스

전복은 ‘바다의 웅담(熊膽)’ ‘조개류의 황제’라고 불린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영양 보충에 최고다. 타우린이 많아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또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한다. 콜라겐 함량이 많아 면역기능 향상, 세포 재생산 촉진,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국내 양식 전복의 70% 이상이 전남 완도군에서 나온다. 이승열씨네 삼부자의 청정수산·전복파머스가 추석을 맞아 전복을 특별 판매한다. 이씨는 완도군 청산도에서 둘째 아들 재훈 씨와 해상 가두리 1200칸(1칸 2.4m×2.4m)에서 연간 15t을 생산하면서 완도읍에서 유통 매장 ‘청정수산’을 운영한다. 큰아들 정호씨는 서울시 망원정사거리 부근 ‘전복파머스’에서 전복을 도·소매한다. 청산도는 먼바다에 있어 물살이 세서 다른 지역 전복보다 살이 두텁다.

가격(1㎏ 기준, 택배요금 포함)은 7~8미짜리 6만5000원, 8~9미짜리 6만원. 백화점은 물론 수산시장보다 훨씬 싸다. 회로 먹거나 특별히 마음먹고 선물하는 경우가 아니면 1kg 10~11미짜리 이하 크기도 좋다.

주문은 다음 달 8일까지 받는다. 전화 061-554-9911, 070-4842-9243. 홈페이지(www.청산도전복.com) 참조.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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