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가출 꾸중 두려워 인신매매단 피랍 신고|10대 여회사원 즉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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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0대여회사원의 인신매매단에 의한 피랍신고사건을 수사중인 인천부평경찰서는 18일 이모양(18·M운수직원·인천시부평5동) 으로부터 무단가출을 숨기기위해 거짓으로 꾸민 것이라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양을 즉심에 넘겼다.
이양은 아버지 이모씨(50·회사원) 가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9일오전8시5분쯤 인천시부평동 부흥로터리에서 청년5명에게 납치돼 5일만인 13일오후8시20분쯤 경북예천군개포면 야산에서 탈출, 하룻밤을 산에서 지새운뒤 14일오후 개포지서에 탈출신고한것은 거짓말』이라고 밝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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