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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누군가 현수막 찢고 천막 훼손했다" 신고

중앙일보

입력

현수막이 훼손된 모습. [우리공화당 제공=연합뉴스]

현수막이 훼손된 모습. [우리공화당 제공=연합뉴스]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 설치한 현수막을 누군가 훼손했다며 112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전 11시쯤 누군가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공화당 천막을 훼손하고, 뒤쪽 현수막을 절단한 뒤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공화당은 광화문광장에 천막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고 있다. 공화당은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을 예고하자 지난 16일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던 천막 4개를 자진해서 철거했지만 20일 천막 3개동을 다시 설치했다.

또 이날 공화당 측이 천막을 설치하려는 것을 서울시 관계자들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공화당 당원과 시 공무원 간 실랑이가 벌어져 당원 1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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