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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허점 고쳐 로마 입성"|이회택감독 전훈서 자신감…"전술구상 끝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양풀백의 오버래핑에 따른 수비허점을 집중적으로 보완,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통과해 로마로 입성하겠다.』
소련과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16일 귀국한 월드컵축구대표팀의 이회택감독은 『10월1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시작되는 아시아최종예선전에서 중동세의 파고를 넘어 전승으로 본선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이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무엇보다도 전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것이 큰수확이라면서 『대표팀의 최대 취약부문인 미드필드에서는 신예 김상호(포철) 를 발굴, 허리가 강화된 것과 파괴력이 뛰어난 김주성이 제 컨디션을 찾은것이 최대의 성과』라고 말했다.
월드컵대표팀은 아직도 조직적인 수비에서 허점이 노출돼 남은 2개월동안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9월중에 남미와 유럽, 또는 중동에서 1팀씩 2팀을 초청, 경기를 벌여 최종마무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월드컵대표팀의 공격라인은 투톱에 황선홍 최순호, 양날개에 김주성 황보관, 공격형링커에 김상호, 스토퍼에 정용환, 스위퍼에 박경훈, 양풀백에 구상범 최강희 등이 확정됐으며, 수비형링커에 조민국 이 내정됐으나 때에따라 김성기 또는 이영진을 기용하고 골키퍼는 다소 유동적이다.
대표팀은 1주일을 쉰후 21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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