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시켜 3명 인신매매|일당 5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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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남부경찰서는 14일 10대 여중중퇴생을 시켜 같은 10대 소녀들을 유인, 술집에 팔아넘긴 권혁종씨 (21·전과3범)등 20대 4명과 유인책 전모양 (16·서울Y여중3년중퇴)등 인신매매단 5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 및 부녀매매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승일씨(29)등 3명을 수배했다.
권씨등은 지난달 10일 술집에서 알게된 전양에게 『한달에 1백만원의 돈을 벌수있는 일자리가 있으니 아는 친구들을 끌어오라』고 시켜 전양이 유인해온 최모양 (15·모여중3년중퇴)등 3명을 경남남해군남해읍 N여관에 감금한 뒤 함께 구속된 술집주인 이상기씨(32)에게 1인당 50만∼60만원씩 모두 1백6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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