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북」 작년 10월 알아|이길재씨 진술 번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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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과 관련, 불고지 혐의로 구속된 평민당 대외 협력 위원장 이길재 씨는 11일 박상천·조승형 의원과 강철선 변호사 등 변호인과 접견한 자리에서 『서 의원의 방북 사실을 처음 안 것은 서울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10월이었다』고 말해 올 2월 중순 김대중 총재의 유럽 순방 수행도 중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밀입북 사실을 들었다는 안기부에서의 진술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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