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서 트럭 납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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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TV등 5천만원어치의 가전제품이 실린 8t트럭과 운전사가 납치됐다가 운전사만 하룻만에 풀려나고 트럭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전 2시30분쯤 대전시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신탄율정류장 (서울기점 1백44km) 에서 대구 7아3327호 8t트럭을 몰고 대구에서 인천으로 가던 운전사 장용헌씨 (30) 가 20대 괴한 5명에게 트럭과 함께 납치됐었다.
흰색프레스토를 타고온 범인들은 트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손발을 묶어 자신들의 승용차뒤 트렁크에 감금한후 트럭과 함께 끌고 다니다 11일 0시쯤 호남고속도로 전주톨게이트에서 장씨를 내려놓고 트럭은 몰고 달아났다.
운전사 장씨는 9일 오후 귀미 금성사공장에서 TV등 가전제품을 싣고 인천지역대리점에 배달하러가던길이었다.
경찰은 트럭에 TV 1백10대등 가전제품 5천여만원 어치가 실려있었다는 장씨의 진술에 따라 가전제품 전문절도단의 소행으로보고 동일수법 전과자등을대상으로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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