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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장마에도 집 안이 보송보송…미세먼지 잡는 물걸레 청소 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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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실내 만드는 청소기

‘우두둑~우두둑~.’ 시원한 빗방울 소리가 들려오는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이달 초 시작해 3주가량 이어질 전망이다. 추적추적 쏟아지는 빗줄기에 야외 활동은 줄고 실내 활동이 느는 시기다. 이때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집 안 먼지들을 청소해 보자. 장마철에 집 안 청소에 유용한 방법과 새 청소기 기능을 활용하면 밖은 꿉꿉하지만 안에선 쾌적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기를 둔 직장인 김선아(34)씨는 요즘 바닥 청소에 신경 쓴다. 아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바닥에 쌓인 먼지가 아이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걱정돼서다. 김씨는 “아이가 기어 다니면서 바닥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입에 넣을까 봐 늘 걱정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최근엔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갖춘 청소기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먼지 흡입, 물걸레 청소 한번에 #가전기기 필터에 쌓인 먼지 제거 #미세먼지 많은 창문 틈새 깨끗이

# 반려견 ‘두부’를 키우는 김영섭(30)씨는 매일 청소기를 돌린다. 떨어진 강아지 털이 뭉텅이가 돼 온 집 안을 굴러다녀서다. 김씨는 “강아지에게 빗질을 한번 하고 나면 창틀이나 책장 틈새에 온통 강아지 털 투성이다.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흡입구가 달린 청소기가 좁고 작은 공간까지 청소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집 안 곳곳을 기어 다니는 영유아가 있는 가정, 털이 날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 기관지가 약해 먼지 청소가 고민인 사람 등에 ‘집 안 청소 비상등’이 켜졌다. 장마철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비가 계속 내리는 장마철에는 집 안에서 오래 활동해 실내에 먼지가 많이 쌓이고 습한 날씨로 인해 습기를 먹은 먼지가 바닥에 가라앉는다. 평소엔 집 안 청소를 한 후 문을 활짝 열어 공중에 날아다니는 먼지를 외부로 내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장마철처럼 비가 계속 내리는 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어려워 집 안 곳곳에 먼지가 쉽게 쌓인다. 장마철엔 더욱 꼼꼼히 청소해야 하는 이유다.

LG 코드제로 A9, 자동 물 공급 시스템 내장

그렇다면 장마철에 꼭 명심해야 할 청소 방법은 무엇일까.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집 안의 미세한 먼지까지 말끔하게 청소하기 위해선 이중 청소가 필요하다.

먼지 흡입 청소기로 큰 먼지를 제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들은 물걸레 청소로 닦아내야 한다. 최근엔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을 기기 하나로 할 수 있는 청소기인 ‘LG 코드제로 A9 물걸레’도 나왔다. 사용자는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사용해 먼지를 없애고 동시에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다. 물걸레 흡입구에는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는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물 공급양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내 습기에 따라 공급되는 물의 양을 선택하면 된다. 청소를 하다 물의 양이 너무 많다 싶으면 물 공급 ‘낮게(Low)’ 버튼을 누르면 된다. 반대로 걸레를 더 촉촉하게 적시고 싶다면 ‘높게(High)’로 설정하면 된다. 물걸레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청소포’로 구분된다. 보통은 일반 물걸레를 사용하고, 아주 지저분한 찌든 때를 지울 땐 일회용 청소포를 사용하면 된다.

두 번째로 중점을 둘 부분은 집 안의 가전기기 청소다. 바닥이나 식탁, 화장대, 책상과 같은 가구나 집기와 달리 가전기기 내부는 눈에 보이지 않아 청소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장마철에 많이 사용하는 제습기·건조기·공기청정기·스타일러 등에는 먼지가 잔뜩 있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관리 서비스를 받는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부 청소법을 익혀 내부를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필터가 있는 가전기기는 필터에 먼지가 쌓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기로 필터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LG전자 가전기기를 관리하는 ‘LG전자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LG 코드제로 A9’ 청소기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좁은 공간·틈새에 낀 먼지도 ‘싹싹’

마지막으로는 좁은 창문 틈새까지 놓치지 않고 청소하는 것이다. 창문 틈새는 외부 공기에 많이 노출되는 부분으로, 집 안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부분 중 하나다. 이곳에 쌓인 먼지는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공중에 떠다니며 비염이나 아토피가 있는 가족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작은 공간이라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게 중요하다.

이땐 청소기의 다양한 흡입구를 활용하면 청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LG 코드제로 A9 물걸레의 경우 좁은 틈새 먼지도 흡입할 수 있는 ‘틈새 흡입구’, 솔이 달려 먼지를 털며 흡입하는 ‘다용도 흡입구’ 등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는 청소할 공간에 따라 흡입구를 선택하면 된다.

청소기, 구입하기 전에 확인하세요!

물걸레 청소 기능이 있다.
물걸레 청소 기능이 없으면 물걸레 기기를 따로 구입해야 해 비용이 더 들고 청소할 때 기기를 바꿔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있다.
물걸레 청소를 할 때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없으면 계속해서 걸레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화장실을 오가야 한다.

다양한 흡입구가 있다.
매트리스를 두들기며 먼지를 빨아들이는 흡입구, 틈새를 청소해 주는 흡입구 등 다양한 흡입구가 있으면 집 안 곳곳을 청소하기에 좋다.

충전대 설치가 어렵지 않다.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충전하고 보관하는 충전대를 벽에 달아야 하는 등 설치가 복잡하다면 결국 기기를 바닥에 길게 놓아 공간을 많이 차지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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