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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아" 협박 메시지 공개한 옥택연, 팬들에게 도움 요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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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옥택연. [일간스포츠, 옥택연 트위터]

2PM 옥택연. [일간스포츠, 옥택연 트위터]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팬으로부터 받은 협박 메시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3일 옥택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2PM 멤버들이 받은 협박성 메시지 캡처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나는 오빠의 전화번호랑 주소도 알아요" "이준호 병원 가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준호도 2PM의 멤버 중 한 명이다. 해당 메시지는 2018년 6월에 발송된 것으로 2PM 멤버들은 지난해부터 이같은 협박성 메시지를 받아왔던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 옥택연 트위터]

[사진 옥택연 트위터]

옥택연은 악플러가 2PM 멤버 장우영과 이준호에게 보낸 욕설 메시지도 공개했다. 악플러가 보낸 메시지에는 "XX놈아" "일이없네" "XX놈" 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옥택연은 "(이 사람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에게 이런 짓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사람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 미친 사람이 우릴 괴롭히는 걸 그냥 두지 않겠다. 2PM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팬들에 호소했다.

이어 "저와 우리(2PM과 팬클럽 핫티스트) 사이의 전쟁"이라며 악플러들의 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옥택연은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약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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