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농구 퀸' 여름 정규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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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리그 최우수선수(MVP) 정선민이 트로피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의 정선민(32)이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름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선민은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여름리그 시상식에서 발표된 기자단 투표 결과 유효표 69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25표를 획득한 팀 동료 마리아 스테파노바(27)를 제쳤다. 정선민은 정규리그 14경기에서 경기당 12.9득점.4.9리바운드.3.5어시스트를 기록, 국민은행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9, 2002년 겨울리그와 2000, 2001년 여름리그를 포함해 통산 다섯 번째 MVP에 올랐다.

2m3㎝의 러시아 국가대표 센터 스테파노바는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는 13일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정규리그 1위 국민은행과 4위 신한은행, 2위 삼성생명과 3위 우리은행이 맞붙는 준결승전은 3전2선승,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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