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는 류현진.. [연합뉴스]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는 류현진..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 올스타 멤버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발표된 MLB 올스타전 양대리그 투수와 야수 후보 선수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투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류현진은 4번째 한국인 빅리거 올스타로 맥을 이었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선수인 류현진이 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7시즌 만에 세운 값진 이정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28일 예비 투표와 최종 투표를 통해서 양대 리그 올스타 선발 명단이 발표했고 이날 야수 벤치 멤버와 투수들 명단이 확정 선정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의 빼어난 성적을 올려 별들의 무대 출전 기회를 스스로 잡았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를 달린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