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인자치구역 홍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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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국 길림성 장백현에는 한족·만주족·몽고족·한인 등 5개 민족이 함께 살고 있는데 최근 이곳이 한인자치현의 주도로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북경방송이 보도했다.
장백현에는 한인동포가 모두 1만2천9백38명으로 전체의 16.4%를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 수립 초기 낙후된 농·공업이 58년 9월 민족자치제 실시 이후 한인자치현의 주도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인당 GNP가 공업종사자의 경우 1천8백50원(인민폐 5백5달러), 농업 종사자의 경우 8백50원(2백31달러)으로 길림성내에서 제일 높으며, 특히 1인당 저축액이 평균 9백42원(2백57달러)으로 이 부문에서 8년째 1위를 기록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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