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50㎞서 여성 1구, 선체 남성 1구 수습···한국인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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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현지시간)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인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헝가리 수색팀 대원들이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인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헝가리 수색팀 대원들이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5일(현지시간)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대테러센터 구조요원은 이날 낮 12시 10분쯤 유람선 침몰 지점에서 약 50㎞ 떨어진 에리치(Ericsi) 지역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21분쯤 허블레아니호 침몰 현장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습됐다.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침몰 선박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은 선미 네번째 유리창에 팔이 끼어 있는 상태로 헝가리 잠수사가 발견했다.
이날 발견된 시신2구는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이 확인 중이다.

이번에 수습된 시신들 신원이 파악되면 한국인 사망자는 14명, 실종자는 12명이 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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