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에 제조 현장 혁신 노하우 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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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한 ‘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기업이 참관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한 ‘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기업이 참관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종합지원으로 발전시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8일 삼성이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매년 1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해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정기 조직 개편에서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시스템, 제조자동화 등 총 150여 명의 전문가를 선발해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의 제조 현장에 상주 또는 상시 방문해 삼성전자의 제조 노하우를 중소·중견기업 현황에 맞도록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국내 일반 중소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제조 현장 혁신을 통해 기업문화를 개선하며, 중소기업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스마트공장의 확대에 따라 약 1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공장들은 생산성 58% 향상, 품질 54%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지원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국내외 바이어 발굴 매칭, 글로벌 홍보 방송,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중소기업 역량 강화에 5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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