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뿐히 4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국이 26일 캐나다 오타와의 민토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회 세계여자주니어월드컵 하키대회에서 장은정(통신공사)이 혼자 6골을 터뜨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한 가운데 칠레를 10-0으로 대파, 4연승을 마크하여 남은 아르헨티나전(27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예선4경기에서 15득점으로 대회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장은정은 1m68㎝·60㎏의 다부진 체격에 슈팅위치선택과 지구력이 뛰어난 대표팀의 주전 링커로 지난87년 광주여고3년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한편 A조에서는 소련이 중국을 4-3으로 제압, 4승1무를 기록하며 서독(3승1무)과 함께 4강 진출이 확정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