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차 정비단속 백여 곳 적발 7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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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22일 무허가 차량정비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1백17곳을 적발, 오륜카도크 대표 박두규씨(32) 등 정비업자 7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조용진씨(44) 등 1백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택시회사들이 무허가로 불법 자체 정비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승리택시(대표 엄기수·57) 등 4O개 택시회사대표를 소환, 조사중이며 그중 위반정도가 심한 4∼5명은 자동차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무허가 정비업체들은 무자격 종업원 3∼4명씩을 고용, 콤프레서 등 정비기구를 갖춰놓고 하루평균 4대의 차량을 불법으로 정비해주고 약 16만원씩 수입을 올려왔다는 것.
구속된 무허가 정비업자는 다음과 같다.
▲박두규 ▲이원형(32·선진카인테리어 대표) ▲박종화(28·잠실카센터 대표) ▲장석일 (29·이화카센터 대표) ▲황선삼(30·동호카센터 대표) ▲장기호(24·고물영업) ▲김일만 (32·무허가 정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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