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양키스가 이승엽 지켜보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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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플라이 타구 바라보는 이승엽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곤스의 경기에서 요미우리 이승엽이 7회말 1사 1루 세번째 타석에서 파울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시즌 100안타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승엽은 이날 7회말 현재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도쿄=연합뉴스)

뉴욕 양키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4번 타자 이승엽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웹사이트는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몇 개 팀이 이승엽을 스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수의 메이저리그 팀이 올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이승엽이 어느 정도의 선수인지 체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최고 장거리포로 이름을 날린 이승엽은 현재 26개의 홈런과 장타율 0.646으로 각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승엽을 관찰하고 있는 익명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이승엽은 좋은 타자다(He is good)"라고 칭찬하면서도 "마쓰이 만큼은 안 된다(Not quite as good as Matsui)"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미 한 차례 미국 진출 시도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이승엽은 최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시즌이 끝난 뒤 미국 진출을 원하지만 결코 자존심을 꺾어가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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