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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PGA 챔피언십 1R 7언더파 선두, 우즈는 2오버파

중앙일보

입력

단독 선두 브룩스 켑카(오른쪽)가 동반 경기를 한 타이거 우즈와 악수를 하고 있다. [AP]

단독 선두 브룩스 켑카(오른쪽)가 동반 경기를 한 타이거 우즈와 악수를 하고 있다. [AP]

브룩스 켑카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시 인근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 코스에서 벌어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나섰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6언더파 2위다. 한국의 강성훈은 2언더파 공동 4위,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9위, 임성재는 1오버파 공동 41위, 안병훈은 4오버파 공동 41위, 양용은은 6오버파 공동 124위다.

켑카는 지난 3년간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메이저 사냥꾼이다. 코스가 가장 어려운 US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며 지난달 열렸던 마스터스에서는 타이거 우즈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켑카는 난코스인 베스페이지 블랙에서 코스 레코드를 세웠다. 켑카는 “아주 컨디션이 좋았다. 실수를 줄였다면 60타를 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경기한 타이거 우즈는 2오버파 공동 51위다. 첫 홀에서 더블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후반 들어 샷 이글을 하면서 이븐파까지 올라섰다가 2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제이슨 데이 등 우승 후보들이 1언더파 공동 9위에 대거 포진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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