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선진국형 지주회사로 효율 경영"

중앙일보

입력

13일 열린 풀무원 3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효율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풀무원]

13일 열린 풀무원 3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효율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풀무원]

창립 35년을 맞은 풀무원이 선진국형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지주회사 풀무원이 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3월 주요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의 외부투자자 지분(7.24%)을 모두 매입했다.

지주회사인 풀무원은 연구개발을 비롯한 전사 경영을 담당하며, 자회사인 풀무원식품·풀무원푸드앤컬쳐풀·풀무원건강생활은 각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는 이날 "글로벌기준의 원 컴퍼니(One Company) 지주회사 지배구조체제 확립을 완성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로하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네슬레나 다논 등 다국적 글로벌 기업의 지주회사 운영모델인 운영지주회사 방식은 지주회사가 모든 중요 의사결정을 하고, 자회사가 이를 수행하는 경영 구조를 말한다.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