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디종 권창훈, 후반추가시간 결승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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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 [디종 트위터]

프랑스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 [디종 트위터]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25)이 후반추가시간 결승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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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18-2019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에 후반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은 이날 1-1로 맞선 후반 31분 교체투입됐다. 권창훈은 후반추가시간에 타바레스의 헤딩패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지난 1월27일 모나코전 이후 100여일 만에 시즌 3호골을 뽑아냈다.

권창훈이 극적인 골을 터트리면서 디종의 1부리그 잔류 불씨를 살렸다. 디종은 19위(8승7무21패·승점31)를 유지했다. 올 시즌 2경기를 남겨둔 디종은 17위 모나코(승점33)와 18위 캉(승점33)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프랑스 리그 19위와 20위는 다음시즌 2부리그로 강등되고, 18위는 2부리그 3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해 5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던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복귀했다. 지난 3월 대표팀에 1년 만에 돌아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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