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보험도 전자제품처럼 진화…최신 정보로 고객 컨설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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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주원 RC는 지식과 정보, 전문적인 일 처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 김주원 RC는 지식과 정보, 전문적인 일 처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 원주지역단 원주중앙지점 김주원 RC(Risk Consultant·보험설계사)는 20대 초반 미국에서 어학연수 중 신선한 경험을 했다. 우연히 가벼운 교통사고를 겪게 됐는데 사안을 담당한 현지 보험사 직원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사고처리가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삼성화재 우수인증설계사 김주원 RC

 순간 보험에 대해 막연하게 갖고 있던 편견이 한 꺼풀 벗겨지는 듯했다. 십수 년이 흐른 지금, 그는 10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RC로 활약 중이다. 우여곡절을 거듭하며 지금의 모습을 완성한 김주원 RC의 여정을 들여다봤다.

- 삼성화재 RC를 선택한 계기는.

“나도 알지 못했던 보증 문제로 큰 금액의 빚을 떠안으면서 집과 자동차는 물론 월급까지 차압이 들어왔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니 이 수입으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국내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에서라면 선진 보험 시스템을 경험하며 경제적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2003년 삼성화재 RC가 됐고 3년 만에 모든 채무를 해결하며 삶의 여유도 되찾았다.”

- 보험영업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바로 전문성 향상이다. 보험은 전자제품과 같다고 생각한다. 시대에 따라 기술이 발전하듯 보험도 기능과 역할이 계속 진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외 보험 관련 정보와 뉴스를 수시로 찾아보며 보험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늘 주목한다. 그래야 고객에게 한발 앞선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 고객의 보험도 3~4년마다 한 번씩 다시 컨설팅해 최신 정보와 상품으로부터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 신규 고객을 만날 때 중요한 요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기회가 생기면 서둘러 약속을 잡기보다는 상대의 직업과 취미, 관심사, 가족 관계 등을 먼저 파악한다. 그런 다음 만남을 갖는다. 그리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해간다. 그러다 보면 저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져 계약 성공률도 덩달아 올라간다.”

- 보험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보험회사가 있어 맘만 먹으면 어디서든 당장 보험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영업을 하려면 배워야 할 것도 넘어야 할 관문도 많다. 따라서 어떤 회사, 어떤 조직에서 기본과 실전을 익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보험영업을 권유할 때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조언을 받아들여 삼성화재 RC가 된 팀원들인 만큼 나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려 노력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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