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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강원 산불 피해 성금 300만원 기부

중앙일보

입력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0·성남시청)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300만원을 기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사진 갤럭시아SM]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사진 갤럭시아SM]

김민석의 소속사 갤럭시아SM은 18일 "김민석이 2019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에서 받은 포상금 300만원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아동 지원에 써달라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갤럭시아SM은 "강원도는 김민석 선수가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수상한 뜻깊은 지역"이라면서 "올림픽에서 강원도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성원을 보답할 방법을 찾던 중, 이번 산불 소식을 듣고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김민석이 지난 3월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1500m 링크 레코드(1분46초99) 달성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받은 포상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이종화 본부장은 "강원도 산불 피해 아동을 위해 후원을 해주신 김민석 선수에게 감사하다. 후원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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